인도네시아 출판관련 뉴스

Z-Library 차단되다

이야기공장 2022. 11. 21. 15:00

글쓴이 Nabial Kikal Cibran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비롯한 인도네시아내 도서시장 실태와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글.

글쓴이는 대학시절 무척 읽고 싶은 책들이 있었지만,

도서의 높은 가격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족자카르타에 있는 어느 책방에 가면 싼 값에 책을 구할 수 있지만,

그 책들이 불법복제된 책이란 사실을 알기에 구매하기가 꺼려지기도 하고

그렇다고 제 값을 주고 책을 사자니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한권 사기에도 벅찬 비싼 책 가격.

일주일치 식사비를 아껴야 한권을 겨우 살수있었다.

결국 고민끝에 무료로 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Z-Library를 찾았다고.

하지만 과거 많은 학생들이 무료로 책을 다운받을 수 있었던 Z-Library 사이트는 닫히고 더이상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차라리 잘 된 것이라 생각했다.

이제는 작가로서 글쓰는 입장이 된 저자는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무척 어렵단 사실을 절감하며

도서구입을 위해 저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다음은 해당 기사의 원문.

 

https://www.kompasiana.com/nabialcg/6370db5b1c59b779b6455182/z-library-gudang-buku-gratis-yang-sudah-terblokir?page=all#section1 

 

Z-Library Gudang Buku Gratis yang Sudah Terblokir

Pengalaman aku membaca buku dari situs yang ilegal

www.kompasiana.com

 

인도네시아에서는 실제로 국립대학교 근처에도 또는 교내에도 서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즐비한 복사집만 많을 뿐.

인도네시아내 책 값이 결코 싸지 않다.

물론 한국에 비하면 싸지만,

종이 질이나 제본방식도 값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보통 책들이 5천원 이상, 비싼 책들은 만원이 넘는데

가난한 대학생들의 하루 점심값이 2천원 안팎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도서가격이 싸지 않다고 여겨진다. 

이것은 인도네시아에서 종이 값이 싸지 않은 것도 한 요인이란 생각이 든다.

실로 인도네시아에서 인쇄되는 종이의 상당수는 한국에서 수입된다.

그러니 인쇄값 자체가 낮을수가 없다. 

내수 인구가 많아 도서구매자가 많다면 가격을 더 낮출수도 있겠지만,

자녀들을 학교보다 일자리로 이끄는 분위기, 대학보다 돈벌이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도네시아 분위기상

도서구매자 증가도 참 쉽지 않은 문제이다.